선교편지

2월 기도편지

namsmissionlife 2025. 2. 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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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샬롬! 주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외국에서 들려오는 한국의 소식은 여러 가지로 시끄러운 듯한데 평안 가운데 잘 지내고 계시는지 또한 궁금합니다. 2025년의 두 번째 달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한 달을 되돌아보길 원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소식 나눔

지난 2월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한 단어로 표현해 본다면 바로 '위로'라고 생각합니다. '위로'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다면 어떤 사람이나, 조건, 상황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도전을 받는 것, 힘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 2월은 어쩌면 저희 가정에게 위로를 통해 도전받고, 마음이 편안 해 지는 한 달이었습니다. 

첫 번째 위로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머무셨던 손님들을 통해 받았습니다. 자녀와 손주들의 어학 공부를 위해 신학교에 한 달 동안 머무르셨는데, 그 기간 동안 음식과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처음으로 한국인 형, 누나, 오빠, 언니들과 함께 지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두 번째 위로는 바로 모교회이자 파송교회의 담임목사님께 받은 것이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필리핀에서 집회를 인도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필리핀 어디에 계시든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17일, 담임목사님과 함께 오신 선교팀 분들을 만나 식사 교제를 나누며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선교사로 살아가면서 사역에 대해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시고,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큰 힘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선교에 대해 많은 도전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을 찾아뵙기 위해 왕복 6시간을 이동했지만, 그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큰 힘과 위로를 얻는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위로는 바로 신학교 체육대회를 통한 위로였었습니다. 신학교는 1년에 한 번 1주일 동안 수업을 하지 않고 쉼과 동시에 체육대회를 진행합니다. 이 기간 동안 신학교 모든 구성원들은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여러 종목의 시합을 하며 우애를 다지고 쉼을 누리를 시간을 가집니다. 1주일의 시간 동안 쉼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큰 위로와 쉼을 얻고 다시금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번 달의 기도편지에서 간략하게 나눈 대로, 신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한국으로 초청, 비전트립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날짜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일주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현재 비자 발급에 관한 서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필리핀 국적의 학생뿐만 아니라 인도국적의 학생까지 포함하여 8명의 학생이 비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비자가 순적하게 발급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항공료와 기타 비자비용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한 것은 목사안수를 받았던 선인 중앙교회에서 학생들의 한국에서의 교통, 식사, 숙박까지 도움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약 10년 전 독일로 학생들과 다녀왔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처음으로 가 보는 독일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학생들이 한국의 이곳저곳을 보고, 배우는 이 기회를 통해서 미래의 자신의 사역에서 더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며, 학생들의 유익하고 의미 있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돌아오는 3월에는 방문하는 교회의 숫자가 많아질 예정입니다. 주변 현지 목사님을 통해서 지병으로 소천하신 목사님이 계셔서 목회자 없이 모여서 예배드리고 있는 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쓰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열심히 사역하는 가정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비전트립을 위한 준비를 비롯한 사역 보고를 위해 5월 16일 한국으로 출국합니다. 그동안 도움 주시고 기도 해주셨던 분들을 찾아뵙고 인사 나누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비전트립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비자가 원만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재정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리며, 학생들의 지경이 넓어지는 소중한 기회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3월의 사역을 두고 기도하길 원합니다. 교회 방문과 함께 농구 사역, 신학교 사역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힘들지 않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사역하기 원합니다. 사역하는 동안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끝인사

지난 한 달을 되돌아봅니다. ~때문에 힘들다고 불평했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봅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주변 환경과 사람들과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위로가, 평안이 사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끼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정되길 원하며, 이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다음 달의 기도편지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가정
제자 되어 제자 삼는 선교하길 원하는 가정
남동현/조승현/남하임/남하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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