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한국 방문 이야기

namsmissionlife 2025. 6. 9. 23:23
728x90
반응형

인사말

샬롬! 주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번 기도편지에서 말씀드린 대로, 5월 중순부터 글을 쓰는 시점인 오늘까지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필리핀에, 바기오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응당 5월 달의 기도편지라는 이름으로 지난 한 달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마땅하나, 일 년 만에 방문한 한국에서의 일정이 쉼을 얻음과 동시에 필리핀 침례신학대학원 합창단 학생들의 한국 방문이야기가 주된 이야기가 되기에, 이번 달은 5월 기도편지라는 이름 대신에, 필리핀 침례신학대학원 합창단 (땅라우) 한국 비전 트립팀의 이야기와 소식을 주로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정 나눔

저번 달의 기도 편지에서 나눈 내용처럼, 비자를 신청한 6명의 학생들의 비자가 모두 발급이 되었고, 음악과 교수로 사역하시는 필리핀 부부 한 가정, 또 다른 교수님 한 분의 비자를 스케줄 등 기타 문제로 인해 학생들보다 조금 늦게 신청하였고, 안타깝게도 부부만 비자가 발급되어 최종적으로 8명의 단원이 이번 한국 비전트립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비자 등 여러 가지 고려 사항으로 인해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또한 두 편으로 나누어서 입국하게 되었고, 저희 가정은 먼저 입국하여 이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번 비전트립에 메인으로 호스트가 되어 주신 교회가 있습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을 알아주시고 목사안수와 여러 가지 도움을 주신 선인중앙교회입니다. 교회 재정의 90프로 이상을 선교와 구제에 집중하여 사용하시는 목사님과 그 사역에 합심하여 동역하는 성도님들을 통해 이번 비전트립팀에 필요한 차량, 숙소, 식사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 없이 섬겨 주셨습니다. 또한 담임목사님께서 손수 버스를 운전하셔서, 파주와 서울 이곳저곳을 안내해 주시며 도움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서 부족하지만 선교 보고를 했고, 땅라우 팀은 수요일과 주일에 두 번 간증과 특송으로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한국에 대해 관광명소를 돌아보고,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것이 이번 비전트립을 위해 처음으로 여권을 발급받아 본 학생에게도, 필리핀을 떠나 처음 한국으로 온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 일수도 있겠지만, 무엇 보다 이번 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의 기독교 역사, 예배 스타일, 등 한국의 기독교 문화를 접하게 하고, 이 것이 단순히 한국의 예배스타일을 무조건 따르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본인의 예배 스타일 문화와 비교하여 장차 더 사역에 적용할 수 있게 함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번 한국 일정은 어떤 의미로 뜻깊은 여정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더불에서 온양 삼일교회의 초청으로 함께 철야예배를 드리며 특송도 하며, 아산을 둘러보는 시간 또한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정을 통해 중점적으로 준비했던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합창단으로 온 것이고, 또 이들이 교회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기에 한국에서 공연되어지고 있는 다양한 합창, 오케스트라 등 문화 체험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총 두 번의 오케스트라, 합창 공연 관람을 통해 이들의 음악적인 부분의 성장을 도모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가능했었 던 이유는 저희 가정이, 비전트립팀이 훌륭해서가 아니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한국에서의 많은 분들의 도우심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고백합니다. 저는 선교보고를 할 때 자주 인용하는 예화가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선교적 열매를 맺으려 한다 해도, 마중물 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저희 사역을 위해 동역해 주시는 분들의 마중물이 없으면 절대 불가능 함을 나눕니다. 이번 비전트립이 성공적으로 마쳐질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123456

 

 

끝 인사

비전트립팀은 6월 3일 필리핀으로 무사히 귀국하였고, 저희 가정은 6월 9일 필리핀에 도착하여 바기오에서 다음 학기 준비와 졸업식, 그리고 새로운 학교에서의 사역을 준비 중입니다. 짧은 글이었지만 되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 한 일정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럼 6월 달의 기도편지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가정
제자 되어 제자 삼는 선교하길 원하는 가정
남동현/조승현/남하임/남하엘 드림

728x90
반응형

'선교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기도편지  (1) 2025.07.07
4월 기도편지  (0) 2025.04.29
3월 기도편지  (0) 2025.04.02
2월 기도편지  (0) 2025.02.28
1월 기도편지  (2) 2025.02.02